너와 나의 연결고리

프로젝트 그룹명 너와 나의 연결고리
프로그램명 과정드라마와 연극만들기
대상(학교명) 23명 (초 6학년)
회차 총 18회(36시수)
키워드 #과정드라마 #연극만들기 #참여형공연 #세계시민교육 #우리는동물 #역활놀이 #토론하기 #주제중심 #교과연계
참여예술가 박정은
참여교사 이기연
진행과정 o 마음열기 / 1~2회차
- 신체 활동을 통한 감각 깨우기
- 서로에게 집중하기, 장면표현하기(조각상과 동영상)
ㅇ 과정드라마 / 3~6회차
- 숲속에 사는 동물이 되어보고, 그 동물들에게 동물원이 어떤 공간일지 상상한다.
- 동물원에서 갈등을 경험하고, 상반된 입장으로 토론을 한다.
- 동물원에서 나온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해본다.
ㅇ 이야기 만들기/ 7~9회차
- 함께 경험했던 과정드라마 중에 인상적인 장면을 골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다.
- 연속된 장면으로 구성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ㅇ 장면 만들기/ 10~12회차
- 오디션을 보고 역할을 정한다음에,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을 만든다.
- 학생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약속한다.
- 만든 장면을 확정하고, 대본으로 정리한다.
ㅇ 공연 연습하기/ 13~16회차
- 극적 상황에 맞게 표현하고 반응한다.
- 연습을 통해 좀 더 자신감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 다른 친구들의 표현을 기대하며, 응원해주고, 아이디어를 덧붙이며 함께 만들어간다.
o 리허설과 공연하기 / 11~12회차
- 무대에서 준비된 공연을 다른 학급의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 몇가지 질문을 주고 받으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팀소개
다양한 연극 활동을 적극적으로 교육안에 적용하고 싶은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교사는 예술가를, 예술가는 교사를 원했습니다. 주변에 함께 할 만한 사람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두 사람은 만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고 합리적인 언어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누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서로가 같지 않지만, 연극과 교육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연결고리를 더듬어 좀 더 긴밀한 만남과 발견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시작과 전문성이 다르기에 마주하게 되는 다름과 차이에서 오는 ‘알아차림’의 순간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기획의도
1. 세계시민으로서의 ‘나’
-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 대두
- 특정 국가의 고립된 존재 아닌 전 세계 안의 세계시민으로서의 ‘나’에 대한 인식 필요
- 세계시민으로서 보편적 질서와 합리적 태도로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어가야 함.
2. 관계와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방법, 연극
- 연극은 집단 활동을 기본으로 하며, 공통의 상상을 믿기로 약속하는 것임.
- 놀이적 즐거움과 몰입을 기반으로 ‘나’의 관점에서 주제를 바라보고 느낄 수 있게 됨.
- 역할을 연기하며 나와 친구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음.
3. 연극을 통해 발견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나’
- 연극놀이, 즉흥극을 통해 즐겁게 배우며 과정드라마 활동을 통해 주제 탐색
- 학급 공동체 안에서 공유와 토론을 통한 질문의 심화
- 나를 만나고 성찰하며, 각자가 발견하는 저마다의 ‘나’를 공유
프로그램 소개
이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타인을 존중하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합니다. 국어, 도덕, 사회 교과와 연계된 교과연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드라마기법을 활용하여 다채롭게 구성하였습니다.
세계시민으로써 공동체 안에서 타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숲에 살던 동물들은 동물원에 들어가서 다른 동물들과 한정된 공간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를 ‘알’을 품고 부화시켜서 기르는 것과 유사한 일입니다. 학생들은 숲속에 사는 동물이라는 역할을 입고, 여러 가지 상황을 경험하면서 동물로써 생각하고 반응합니다. 연극 안에서 동물로써 생각하는 것과 삶 속에서 나로써 생각하는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물이 되어보는 사람이 바로 ‘나’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과정드라마에서의 경험을 공연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와 장면을 만들어가면서 협업의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연습한 공연을 다른 반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활동을 통해 정말 다양한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경험하면서 나와는 다른 타인에 대한 이해가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