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살림 – MNU 문화예술교육사업단 예술로 탐구생활

프로젝트 그룹명	예(藝)살림
프로그램명	멸종 위기 동물 구하기 프로젝트, “예술로 살리다”
대상(학교명)	4명(초등학교 1, 2학년생)
회차	총 4회
키워드	환경과 생태계, 조형 활동, 환경 보호
참여예술가	이헤영
참여교사	이은혜
진행과정	o 클레이로 멸종 위기 동물 표현하기 / 1~3회차 - 사진과 동영상으로 멸종 위기 동물 보여주기 - 평면으로 인지한 동물을 입체적 조형 감각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점토로 표현하기
	ㅇ 도미노로 멸종 위기 동물 표현하기 / 4~6회차 -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인 이유와 지구 환경의 심각성, 지구상에 생물 개체의 다양성이 중 요한 이유 알기 - 도미노가 넘어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멸종 위기 동물 표현하기
	ㅇ 일회용 폐기물로 멸종 위기 동물 제작하기 Ⅰ/ 7~9회차 - 업사이클링(’Upcycle‘은 ’upgrade‘와 ’recycle‘이 합쳐진 말로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 운 가치를 입히는 작업, ‘새활용’)의 의미 알기 - 업사이클링 작품 감상해 보기 - 택배 박스에 색 입혀 색상 퍼즐 만들기 - 작품 제작 계획 세우기
	ㅇ 일회용 폐기물로 멸종 위기 동물 제작하기 Ⅱ/ 10~12회차 - 택배 박스로 만든 색상 퍼즐, 비닐 봉지, 플라스틱 띠, 노끈, 빨대, 과자 봉지 등을 활용하여 동물의 몸통을 만들기 - 콜라주와 드로잉 기법으로 멸종 위기 동물 세부 표현하기 - 멸종 위기 동물에게 보내는 약속의 메시지 써서 부착하기 - 각자 만든 작품 창작 의도와 방법을 소개하고 감상하기

팀소개

‘예(藝)살림’의 ‘예’는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인 ‘예술’을 의미하고, ‘살림’은 ‘한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과 ‘살아가는 형편이나 정도’을 의미하며 동시에 인간과 동물을 포함한 지구상의 생명체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되살려낸다는 의미를 가진다.
시각예술 작가로서 창작 활동과 예술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여성 한 명과 교육 현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베풀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흥미로운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 한 명이 만나 예술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다양한 생명체를 살려보자는 결의로 끈끈하게 뭉쳤다.
이 작가가 작년에 전주문화재단과 팔복예술공장에서 주관한 ‘교육하는 예술가 양성과정 2021 광역 기초재단간 문화예술교육개발 협력사업 창작예술학교’에 참여하여 예술 교육을 이수하고 그해 10~11월 전주시민놀이터 동아리 공간에서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몰입해보는 오일파스텔 드로잉 클래스-나를 채우는 자화상 테라피’를 5회 운영할 때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되었다. 당시 이 교사는 17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가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피로가 쌓인 데다 하루에 편도 한 시간, 왕복 두 시간 동안 출퇴근을 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다. 또한 직장 생활이 즐겁긴 했지만 반복되고 지루한 생활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었으며, 엄마, 선생님, 아내, 며느리라는 관계가 규정하는 자신의 의미 외에 색깔 있는 ‘자기다움’을 찾고 싶은 열망을 품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퇴색된 자신의 고유의 색깔을 찾아볼 수 있을까 고민하던 터에 이 작가가 진행하는 자화상 테라피-오일 파스텔 클래스에 용기 있게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이 교사는 이 수업을 통해 그리는 순간만큼은 권태와 왠지 모를 결핍과 공허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림에 몰입하는 가운데 부정적 감정을 걷어내고,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것들을 소망하며, 그리는 행위의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얼굴을 그림으로써 찬찬히 내면을 응시하고 여유와 안정을 찾고, 자신이 꿈꾸는 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과 행복을 품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수업이 계기가 되어 이 작가가 예술 교육 활동을 펼치는 기회를 만나거나 혹은 이 교사가 몸담고 있는 학교에서 예술이 필요해질 때 둘이 다시 만나 의기투합하여 예술로써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설렘과 소망으로 다시 부풀 수 있는 새 삶을 선사하고자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로 탐구생활’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다시 똘똘 뭉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게 되었다.

기획의도

1) 목적: 지구 환경 문제 중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학생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해 알리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이들을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는 노력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생물종과 인간이 오래오래 공존할 수 있는 지구 환경을 만들도록 한다.
2) 중점방향:
-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구 환경을 살리고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 성을 생생하고 흥미로운 아트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가운데 체감하게 한다.
- 하나의 주제에 대해 4회차에 걸친 활동마다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촉각, 운동 감각, 색채 감각, 시지각, 공간 감 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고 개발시키며, 문제해결에 대한 각자의 창의적이고 유연 한 아이디어를 언어 매체(말, 글)와 시각적 매체(입체, 평면, 몸짓)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한다.
-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갖게 된 지구 환경 및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가 프로 젝트가 종료되어서도 일상생활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창작 작품을 학교 및 교실 환경 에 상시 전시하도록 한다.

프로그램 소개

- 멸종 위기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클레이(점토) 빚기, 원목 도미노 게임, 폐자원을 활용하여 멸종 위기 동물 조형과 콜라주 하기 등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지구 환경 오염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은 전 세계를 기준으로 하느냐 국내를 기준으로 하느냐, 어느 시기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그 동물종이 다양하다. 그러한 멸종 위기 동물 중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없었기에 존재 사실을 잘 모르면서도, 외양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물 5종-’보토(분홍 돌고래), 오카피, 난쟁이 하마, 자이언트 판다, 봉고‘를 선택하여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