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프로그램명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지만 동등해요
대상(학교명) 26명 (초 1~4학년)
회차 총 12회 X 3회 반복
키워드 남녀갈등, 젠더문제, 남자와 여자, 혐오, 미얀마, 남자색, 여자색
진행과정 o 여자색? 남자색? / 1~4회차
- 평소에 생각하는 여자색과 남자색을 골라 캔버스에 바탕 페인팅하기
- 여자색 바탕 위에 남자 그림을, 남자색 바탕 위에 여자 그림을 그리기
- 마티스의 ‘춤’을 작품을 살펴보고 우리가 그린 그림 위에서 작품 속 인물처럼 춤을 춘 후 우리가 그린 그림 다시 한번 감상해보며 평소 갖고 있었던 남자와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는 마음 다지기
ㅇ 컬러풀 마인드 / 5~8회차
- 일곱 가지 색깔의 나무 도미노를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구성하는 놀이하기
- 마음에 드는 색깔의 도미노를 골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그리기
- 스케치한 그림을 일곱 가지 색을 모두 활용하여 그림 그리고, 작품을 함께 모아 색이 어울려진 모습을 보며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서로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함을 다짐하기
ㅇ 나는 연결되어 있어요 ‘위드 미안먀’ / 9~12회차
-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남자와 여자의 불평등 상황과 그 해결 과정을 알아보기
- 현재 미얀마에서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비슷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고 응원의 메시지를 장갑, 마스크, 치마에 꾸미기
- 응원의 메시지 퍼포먼스로 꾸며 사진, 영상으로 담아 미얀마에 전달해보기
팀소개
최근 우리나라의 혐오 문제 중 남녀 갈등 문제의 심각함을 알고 이를 예술 활동으로 해결해보고자 평소 알고 있는 예술가 없이 홀로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지원하였는데 이를 좋게 봐주셨던 주홍 작가님과 인연이 되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유의미한 활동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작품 공유 및 홍보가 필요했다. 영상 예술가를 찾던 중 이전에 프로젝트 참여 아이들의 영상 제작을 지도하였던 영상 예술가(조은란)가 함께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해주었다. 2명의 예술가와 교사가 함께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아이가 우연히 옆에 있었는데요. 우리의 만남을 이어준 아이 이름을 따서 팀 이름을 ‘이음’이라고 짓게 되었다.
기획의도
요즈음 현대 한국 사회에서 ‘다양성의 존중’을 넘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 나누기’ ‘배척하기’를 통해 조성되는 ‘혐오’의 문화는 사회 통합의 걸림돌이며 함께 살아가는 인간 사회에서 기본적인 가치를 훼손시키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혐오 중 최근에는 남녀 갈등 문제가 심각한데 가정 환경, 대중 매체, 주변에 영향을 받는 어른들로 인해 무분별하게 학생들의 삶으로 들어옴으로써 학생들에게 그릇된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다. 교실은 사회의 작은 축소판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와 유사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현대 사회의 남녀갈등 문제와 유사한 점을 교실 속에서 찾아 연결 지어 보고 이러한 점을 판단하는 관점이 어른과 아이들의 차이가 있음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해석하는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 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기 표현 과정과 결과를 대중들과 함께 공감해봄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직접 경험해보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프로그램 소개
남녀 갈등의 근복적인 문제는 과거 남녀 불평등 시절부터 갖고 있었던 남자와 여자에 대한 고정 관념과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누거나 구분지으려고 하는 태도로 생각하였다. 다양한 페인팅 및 시각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적 상대주의를 인정하고 남자와 여자 모두 하나의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기르며 더 나아가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국제사회 문제를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