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행복한 몽상가] Back to the Basic

두 발로 먼저 걸어보고 다음을 위한 상상. Back to the Basics - 프로젝트 그룹 '꿈꾸는 행복한 몽상가'

광주 효동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인 예술로 탐구생활 프로젝트에 방문했습니다. 효동초등학교에서는 꿈꾸는 행복한 몽상가 팀에 ‘Back to the Basic’이라는 주제로 예술로 탐구생활 프로젝트를 운영중입니다. 당일에 아이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 자신들의 걸음으로 학교 주변에 있는 푸른 공원을 걷고 사진으로 주변을 기록하고, 퀴즈, 의성어를 활용한 아카펠라 등 미션을 수행하면서 주제를 탐색하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 이거 풀어보세요. 아이들은 다 풀었어요.

수업을 뒤에서 조용히 보고있는 저에게 예술가 선생님이 손에 쥐어준 다섯장으로 된 노란 다섯고개 질문에는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있었고, 퀴즈를 찬찬히 풀면서 꿈꾸는 행복한 몽상가의 프로젝트에 대한 호기심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조별로 구성된 아이들의 손에는 각각의 미션 활동지가 들려있었고 아이들은 미션지의 순서에 따라 퀴즈 풀기, 아카펠라,  몸타, 철인 3종 경기, 사진찍기, 걷기의 미션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미션지에서 엿 볼 수 있었던 여러 회차에서 진행된 주제 탐구활동을 나의 주변에서 관찰하고, 발견하고, 경험하면서 스스로 고민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걷기, 소리, 두드리기 기본으로 돌아가기 'Back to the Basic'

방문을 예정하면서 주제에 대한 개인 적인 질문은 무엇의 기본일까? 질문은 꿈꾸는 행복한 몽상가 팀의 계획서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 학생의 여행 일기에서 시작된 교통수단의 이야기는 예술가들로 하여금 현시대 교통수단이 과연 미래에서 인류와 지구에 유익할 것이가?  현재 발단된 교통수단 이면의 문제점, 미래의 교통수단, 상상을 통한 창의적 설계로 이어지는 질문들은  기본으로 돌아가 음악의 시작인 목소리, 몸을 두드리는 타악, 교통의 기본이 되는 걷기로 연결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본적인 수단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편리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학생 스스로 찾아보고, 그 다음 단계로 환경을 지키는 기본을 학생들과 공유해보는 과정으로 꿈꾸는 행복한 몽상가 팀의 프로젝트는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남은 회차에서는  VR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수단과 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과정과 더불어 힐링을 위하여 자연을 VR영상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진행한다고 하여 그 과정 속에서 이루어질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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