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 - 1,2차시
팔레트 ·
제목 <나를 알아보자>
3학년3반 / 1,2차시 (5월25일)
<참여여술가> 김보라(미술), 김상미(미술), 김명준 (미술)
<참여교사> 이보람 선생님
<수업일시,요일> 2023년5월25일 목요일
<교육대상 인원수 및 교시> 3학년3반(25명) 1,2교시
<교육장소> 군산 금빛초등학교 3학년3반 교실
<교육내용>
○나를 한마디로 소개하고 표현해 본다.
○선생님과 내가 ‘나’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나누어 본다.
예술가그룹 ‘팔레트’는 “나를 알고 너를 알게 되면 우리가 보인다,
민주시민으로 가는 축제 열기 프로젝트”라는 테마로 군산 금빛초등학교
3학년 2반, 3반 아이들과 함께 연말까지 미술 체험 활동을 하게 되었다.
3학년 2반 학생들과 함께 한 첫 시간_“예술로 탐구생활”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처음보는 3명의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해준 아이들 덕분에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미술활동의 첫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나를 알아보자’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첫 시간은,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예시로 들어 자화상의 개념을 설명해주었고 이어서 ‘나’를 키워드로
마인드맵을 하며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자신의 이름과 함께 각자의 관심목록을 하나둘씩 적어가는 아이들의 표정, 각자의
자화상을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진지함이 느껴졌다.
이어진 미술활동은 세 개의 팀으로 나누어 100호 캔버스에 밑칠을 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이 활동에서는 각각의 아이들의 성향이 엿보였다. 경쟁하듯 빠른 속도로 페인팅을 하는
아이들, 각자 면적을 분담하여 조심조심 작업을 이어가는 아이들, 빈틈없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작업하는 아이들... 각자의 모습이 다르듯, 미술을 통해 표현되는
아이들 하나하나의 모습 또한 다양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아이들의 얼굴이 양면으로 프린트된 OHP필름에 한쪽면은 마카페인트로
채색을 하고 나머지 한쪽면에는 콜라쥬기법으로 아이들의 얼굴을 다양하게
표현해 보면서, 여러 가지 도구와 기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한
즐거움과 뿌듯함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완성된 자화상 작품들은 100호 캔버스의 부분 부분으로 채워지게 되면서,
3학년 2반 아이들의 멋진 자화상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함께 하게 된 80분의 시간이, 100호 캔버스를 완성시킨 꼬마작가들을 탄생시켰다는
뿌듯함으로 마무리되었다.
첫 시간이라 아이들이 미술활동에 어떤 모습으로 참여할지 몰라 긴장되기도 하고,
설렘으로 준비했던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에게도 함께하신 담임 선생님께도,
이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한 우리에게도 즐겁고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술활동의 시간이,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한뼘 더 자라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하며
첫 번째 만남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