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노리 1차 연구모임 ,2023년 3월 4일
아띠노리 ·
관련 사진은 첨부파일에 올려드립니다.
일시: 2023. 3. 4.(토) 14:30~16:30
장소: 북구 오치동
참석 위원: 4명, 박정경, 이연우, 강현미, 박나단
심의 안건
- 프로젝트 주제 및 주요 활동 선정
회의내용 및 결과
∘ 박정경 : 원래 저희 프로그램의 의도는 우리 동네에서 사라져가고 잊어버리는 오래된 공간들의 의미를 알아보고, 부모님과 친구들까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세대 간의 아우르는 예술적인 소통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로 간의 사소한 기억들이어라도 공간과 장소를 매체로 국악적인 요소로 예술적인 표현활동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 기획의도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화순초등학교를 알아보고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화순근교의 의미있는 장소도 물런 좋지만, 친구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하면 어떨까 의견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공감대를 더 깊게 이해한다면 예술적인 돋보기로 그 세계를 들여다 볼 때 더 의미있고, 공감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간을 친구들이 더 공감대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학교로 축소를 시켜보았습니다. 학교는 100년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의 공간들 속에 이야기들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 공간 속에 어떤 특별한 매개체를 찾아 함께 이야기를 나눌려고 하는데, 그 추억의 이야기들이 살아 숨쉬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 미생물로 연결 지어봤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의미 있는 공간들을 찾아가고 그 속에서 미생물을 배양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이야기 나누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무심코 보면 그냥 지나갈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보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것도 학교라는 공간이라면 아이들이 더 예술적인 경험을 적극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박나단 : 이야기로 만들면 미운 오리 새끼처럼 이어질 수 있겠네요.
∘ 이연우 : 그럼 미생물로 동화를 만드는 게 좋겠네요. 동화책 만들기도 어떻게 보면 예술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림도 있고 아이들이 창작하면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생각의 변화도 시켜줄 수 있고요.
∘ 박정경 : 그리고 마지막에 미생물 동화책의 이야기와 관련된 노래를 지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배양한 미생물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나누고 그 자체가 예술 돋보기가 되어서 흥미로운 예술경험으로 연결 지어 줄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친구들의 이야기가 직접 담긴 노래 작업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예술경험을 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이연우 : 리듬은 작곡가한테 받고 아이들이 가사를 만들면 되겠네요.
∘ 박정경 : 네. 그럼 그 음악으로 음원을 만들어서 학교 방송으로 송출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 대한 것들도 찾아볼 수 있고 사람들 간과 협력하는 것도 할 수 있으며 노래 가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연우 : 기자재 대여가 가능하긴 한데 전문가는 따로 데려와야 해서 기자재 사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좀 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네요.
∘ 박정경 : 노래가 나올 때 벽에다가 화면을 쏴주는 맵핑을 가미해도 좋을 것 같네요.
∘ 이연우 : 가장 큰 활동을 보면 일단 곰팡이로 동화책과 노래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박나단 : 곰팡이를 의인화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고요. 이름도 화순의 옛 이름인 ‘여미’라고 지어 보고요. 블렌디드 수업을 위해 Canva로 동화책을 만들고 유튜브나 QR로 아이들의 작품을 가정이나 기타 여러 곳에 공유하고 의견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연우 : 아이들이 길거리 사진을 찍거나 손 모양 곰팡이(세균) 배양지를 스캔하여 태블릿에서 꾸미고 작품을 만들어 동화에 사용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박정경 : 블렌디드 수업과 관련에서 그 전에 수업 영상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나단 : 학교 공개수업에서 ‘띵커벨, 패들렛, 캔바’등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하니 추후에 보여드리며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연우 : 장소와 연계하고자 하면 다양한 장소에서 물건을 만지고 곰팡이 배양지에 찍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박나단 : 녹음은 학교를 벗어난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연우 : 녹음은 전문가가 교실로 와서 한 반만 음원을 만드는 것으로 하고 다른 반의 경우엔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영상을 촬영하는 정도로 진행해야 될 것 같네요.
∘ 박정경 : 어느 정도 활동의 틀은 정해진 것 같습니다. 장소만 너무 광범위하게 주지 않고 특정 지역으로 압축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학교나 선생님들의 일정에 맞춰서 수정하면 되겠네요.
결론
- 곰팡이(혹은 손바닥 세균)를 활용하여 동화책 만들기 활동
- 장소는 추후에 재확정: 화순의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 혹은 아이들이 평소에 다니는 곳 중 그 의미를 새롭게 찾아볼 곳.
- 동화책 만드는 방법은 종이에 만들어서 스캔하기, 태블릿으로 작품 만들기 등
- 동화책을 통해 만든 이야기를 나눠보며 음악에 가사 넣기 활동: 음원은 미리 구해 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