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노리 2023년 6월 28일 4학년 5반 수업일지
아띠노리 ·
수업과 관련된 사진과 자료들은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확인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3.06.28. 수
□ 장소 : 화순초등학교
□ 대상 : 4학년 5반
□ 교시 : 1~4교시
□ 참여강사 : 박정경, 강현미, 이연우
□ 담당교사 : 박나단
□ 활동내용
◎ 1교시
⦁ 우리 학교 장소 경험 나누기
- 6명씩 1조로 4조별로 급식실, 강당, 교실, 놀이터에서 세균 배양 활동을 하였다고 이야기 함
- 배양 장소 선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음
- 급식실 : 친구들이 많이 이동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 배양지로 선택함
- 강당 : 친구들이랑 즐겁게 공놀이를 하고 뛰어 놓았던 기분 좋은 장소라 배양지로 선택함
- 교실 복도 : 우리 부모님은 화순초등학교 동문이었음, 예전에 상담주간에 학교에 오셨는데 복도를 오면서 느낀 감정이 새록새록하셨다고 하심, 엄마가 걸어온 복도를 직접 배양해봄
- 놀이터 : 놀이터는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기분 좋은 기억이 담겨져 있음, 하지만 또 가끔 놀이터에에서 놀 때 친구들과 싸웠던 기억도 있고, 동생을 잃어버려서 오랫동안 동생을 찾아야 했던 기억이 있음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미생물 본뜨기
- 투명종이를 이용하여 배양지 위에 올려 미생물 모양을 본뜨기 활동함
- 배양된 세균의 전체 모습을 본뜨는 친구들도 있었으며, 마음에 드는 모양만 본뜨는 친구들이 있었음
- 본뜬 모양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었음
- 다양한 모양의 본뜬 모양이 많이 나옴
- 특히 4학년 5반은 부모님과 연계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뿌듯했음
학교라는 공간을 지역문화 소통의 장소라는 의미를 두고 학교를 졸업한 부모님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과정을 미생물로 연계하는데 학교 복도를 지날 때 어린 시절의 엄마가 걸어다녔을 거라는 기억과 할머니가 복도를 왁스칠해서 너무 미끌미끌해져서 넘어졌다는 이야기로 연결된 다양한 캐릭터들과 감정색으로 표현되어서 흐뭇함
◎ 2교시
⦁캐릭터에 눈코입 그리기 활동
- 배양했던 그 공간의 다양한 감정을 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음
- 화장실을 떠오르면 엄마아빠가 싸웠던 생각들이 떠올라서 검정색, 회색, 우울함 표정을 그렸던 친구가 있어서 안쓰러웠음, 그 친구는 캐릭터까지 연계하면서 도망이라는 캐릭터를 그리고 그 순간을 도망으로 표현해 냄, 조별로 이야기를 만들고 가사를 연결짓는 과정을 좀더 긍정적일 수 있도록 지도함
- 즐거움에 파랑색을 떠올린 친구도 있었는데 꼭 밝은색이 주는 즐거움이 아니라 식구들과 바다는 보고 느꼈던 밝고 기분이 좋기 때문에 파란색이 떠올랐다고 함
- 이렇게 떠오르는 감정의 색들을 활동지에 채워 넣는 활동을 하였음
- 이후 감정에 어울리는 표정을 비어진 얼굴에 그려 넣었음
⦁캐릭터 완성하기
- 배양지에서 본뜬 모양에 감정의 색과 표정을 넣어 캐릭터 완성하기
-처음에는 무색이었던 캐릭터들에게 색을 입혀주고, 관련괸 성과 특성, 이름까지 친근하게 붙여주며, 처음에 미생물이라 더러웠고, 냄새가 난 미생물이었지만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로 변해가는 것이 신기하다고 이야기를 해줌
◎ 3교시
⦁각 모둠별로 모둠원들의 캐릭터를 출연시켜 간단한 이야기를 만들기
- 배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 만들기 활동
- 친구들의 캐릭터들을 살펴보고 어떤 캐릭터가 있는 지 알아봄
- 캐릭터들의 특징들을 비교해 보고 캐릭터 간의 연결성을 찾아 이야기를 완성하는 친구들이 있었음
- 어떠한 모둠은 장소의 특징을 살려 이야기를 이끌어갔음
- 완성 된 이야기는 문장으로 작성함
⦁완성 된 이야기의 장면 꾸미기
- 배양 장소가 프린트 된 종이에 각 캐릭터들을 배치하고 완성한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꾸미는 활동
-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가 친구랑 싸웠지만 다시 화해했다는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
- 밥을 먹다가 장난 치면서 실수로 판을 넘어뜨려서 다시 받으러갈 때 혼났던 이야기가 담긴 급식실 사건의 상황을 장면으로 풀어냄
- 교실 복도에서 우리 엄마, 할머니의 어릴적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 장면이 완성됨
- 강당에서 즐겁게 친구들과 노는 행복한 기억을 담긴 장면이 완성됨
◎ 4교시
⦁해금 연주로 노래 들어보고 음 익히기
- 해금을 보고 아이들은 호기심에 눈을 빛내며 관심을 쏟음
- 익숙한 해금연주곡에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함
- 우리가 만들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들어보고 함께 음을 익힘
- 1교시부터 꾸준히 음원을 틀어두어서인지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음을 익혔음
- 주체적으로 노래 부르는 것은 어려워하여 참여 강사들이 친구들 옆에서 함께 음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
⦁음원에 맞추어 가사 만들기
- 모둠별로 만든 이야기를 토대로 가사 짓기 활동
- 노래 가락에 맞추어 가사를 붙이는데에 어려움은 있으나 참여 강사들의 지도와 함께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음
- 만들어진 가사로 노래 연습 진행
- 모둠별로 완성된 노래를 불렀으며 영상으로 기록 함
□ 활동평가
전반적으로 4학년 5반 친구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부모님과 학교를 소재로 공감대를 형성하였던 이야기의 소재들을 소통을 잘하고 옴, 미생물과 공간에 대한 연결성과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잘 풀어주었으며 관련 캐릭터를 완성하고 이야기를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음 하지만 노래 가사 만들기 활동은 다른반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보이는 친구들도 보였다. 참여 강사들의 미리 이 부분을 염두하여 처음 보둠 선별될 때에도 모둠에 들어가서 1차시부터 함께 느린 호흡을 진행해서 인지 약간의 도움으로 모든 모둠이 수업 시간 안에 완성을 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음. 우리 학교는 악기에 대한 호기심이 아주 많았음, 감상하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적극적인 활동이 인상 깊었던 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