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야기 6 꽃등 디자인 -제작회의 - 설계에서 준비, 제작까지 학생 스스로 2023.9.15.
선천꽃밭 꽃감관 ·
2023. 9. 15. 1교시(09:00 ~ 09:40)
5학년 별님반
2023. 9. 15. 2교시(09:50 ~ 10:30)
5학년 별님반
2023. 9. 15. 3교시(10:40 ~ 11:20)
5학년 달님반
2023. 9. 15. 4교시(11:25 ~ 12:05)
5학년 달님반
2023. 9. 15. 5교시(13:20 ~ 14:00)
5학년 해님반
2023. 9. 15. 6교시(14:10 ~ 14:50)
5학년 해님반
꽃등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으로 만들기로 하였다. 제작 회의를 하고 설계도를 그린 후 필요한 재료를 요청하면 에술가들이 재료를 구해주겠다고 하였다.
중요한 생각 포인트는 등이라는 것, 불빛이 투영될 수 있는 자료를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보고
그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여 꽃등을 만들 것인지 의논하도록 하였다. 집에 있는 물건들을 재활용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였다. 구멍이 숭숭 뚫린 바구니, 투명한 유리, 매실청을 담는 그릇, 떡을 찔때 사용하는 찜기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예술가들은 아이들이 그저 말하는 모든 재료들을 사러 돌아다녔다.
중요한 것은 한지의 질이었다. 중국산 한지의 경우 등의 기능을 어느 정도 오랜 시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어쩔 수 없이 가장 좋은 한지를 구하러 전주와 안동 그리고 원주의 한지 공장들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한지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 촬영하고, 인터뷰를 한 후 돌아왔다. 값이 많이 나가는 한지여서 아이들이 한 톨도 허비하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이었다.
인터뷰 내용을 듣고, 선생님들이 멀리까지 가서 수업을 위한 한지를 구해왔다는이야기를 하자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쓰레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아이들은 소중한 한지로 어떤 등을 만들 것인지 회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설계도를 구체적으로 그렸다.